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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마크비전: AI로 지식재산 보호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엄정한 BLT특허법인 파트너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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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IP로 먹고산다. ‘루이비통’ 같은 명품 브랜드는 강력한 상표권을 통해 자신들의 고유한 가치를 보호하고 있다. 이런 선진국 브랜드들은 혁신적 디자인과 고품질 제품으로 IP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다. 상표권, 디자인권, 특허권, 저작권은 선진국 기업들의 핵심 자산으로, 브랜드의 독창성과 명성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약 100개를 보유한 LVMH의 아르노 회장은 "지식재산권은 우리의 창의성과 명성을 보호하는 방패"라고 말한 바 있다. 루이비통 같은 브랜드는 강력한 상표권을 통해 독창성을 지키며, 이를 기반으로 선진국의 경제는 IP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 디지털 경제에서는 지적재산(IP) 보호가 점점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커머스로 대표되는 온라인 상거래에서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경쟁을 치르고 있으며, 소위 ‘명품’반열에 오른 브랜드들은 ‘짝퉁’이라는 시장추종자들의 추앙을 넘어선 ‘지식재산 도둑질’을 하루에도 수천건씩 당한다. 명품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알려진 브랜드와 콘텐츠들은 불법 복제와 무단 판매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마크비전(MarqVision)과 같은 AI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IP 보호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마크비전 지식재산 모니터링 솔루션의 서비스 장면 [사진=마크비전]
마크비전 지식재산 모니터링 솔루션의 서비스 장면 [사진=마크비전]

마크비전의 핵심 기술은 다양한 시장과 플랫폼에서 불법 복제 및 무단 판매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AI와 머신러닝(ML)을 결합하여 1,500개 이상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모니터링한다. 특히, AI 기반의 자동 탐지 기능은 불법 상품 목록을 97%의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수작업 방식과 비교하여 약 20배 빠른 속도로 처리된다. 예를 들어, 수작업으로는 각 목록을 검토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데 약 1시간이 걸리지만, 마크비전의 기술을 사용하면 3분 내로 동일한 작업이 완료된다. 주요 고객사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내 브랜드를 포함해 신세계인터내셔날, 꾸레쥬, 르메르, 말본골프, 케이스티파이, 두나무, 빗썸, 다올투자증권 등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적인 상표권 보호 컨퍼런스인 INTA 2024에 참가한 마크인포 팀원들의 모습 [사진=마크비전]
국제적인 상표권 보호 컨퍼런스인 INTA 2024에 참가한 마크인포 팀원들의 모습 [사진=마크비전]

또한, 마크비전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전 세계 불법 복제와 해적판의 90%가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글로벌 IP 보호 회사는 거의 없다. 마크비전은 이 부분에서 앞서고 있으며, 아시아 언어를 지원하는 자동 보고 시스템과 판매자 기반의 집행 전략을 통해 강력한 보호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크비전의 자동화된 보고 시스템은 탐지된 불법 상품에 대한 상세한 문서화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시장에 제출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 시스템은 또한 판매자에게 직접 알림을 보내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법률 서비스 및 법률 회사와 협력하여 법적 전략을 수립하고, 수익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크비전 지식재산 모니터링 솔루션 [사진=마크비전]
마크비전 지식재산 모니터링 솔루션 [사진=마크비전]

마크비전의 리더십 팀은 구글, 카카오, LVMH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 변리사, 미국 변리사가 포함되어 마크비전 서비스의 현실 적용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들은 높은 수준의 AI를 통해 IP보호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기에, 유명한 투자자와 고문들이 마크비전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지지를 보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마크비전은 기술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IP 보호를 혁신하고 있다. 그들의 AI 기반 솔루션은 수많은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의 지적재산 보호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 마크비전이 보여줄 혁신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마크비전 한국팀 팀원들의 모습 [사진=마크비전]
마크비전 한국팀 팀원들의 모습 [사진=마크비전]

왼쪽이 엠마누엘, 오른쪽이 대표 이인섭 [사진=마크비전]
왼쪽이 엠마누엘, 오른쪽이 대표 이인섭 [사진=마크비전]

/엄정한 특허법인 BLT 파트너 변리사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후 코스닥 기업에서 프로그래밍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대 초반부터 세 번의 창업을 하였으며 현재 약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BLT 특허법률사무소의 대표 변리사로 재직 중이다. 20여 회 이상의 엔젤투자를 진행한 활동을 토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비’를 창업해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저서로 ‘특허로 경영하라’, ‘기술창업 36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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